경동보일러 점검불,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경동보일러 점검불,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

목차

• 경동보일러 점검불, 왜 뜰까?
• 자가 점검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자주 발생하는 점검불 원인과 해결책
  • 난방수 부족 및 에어캡
  • 배기통 문제
  • 동파 방지 기능 작동
  • 점화 불량
• 문제 해결 후, 보일러 재가동 방법
• 자가 해결이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

경동보일러 점검불, 왜 뜰까?

차가운 날씨에 따뜻함을 책임지는 보일러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고 점검불이 들어온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경동보일러의 점검불은 보일러 내부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단순히 전원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난방수 부족, 배기통 막힘, 동파 위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요. 보일러 점검불을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면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경동보일러 점검불의 주요 원인들을 알아보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자가 점검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점검불이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전문가를 부르기보다는, 몇 가지 간단한 사항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사소한 문제로 점검불이 뜨는 경우가 많거든요.

• 전원 상태 확인: 보일러 전원 플러그가 제대로 꽂혀 있는지,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간혹 멀티탭을 사용하는 경우, 멀티탭의 전원이 꺼져 있거나 고장 난 경우도 있습니다.
• 가스 밸브 확인: 가스 중간 밸브가 잠겨 있지는 않은지, 도시가스나 LPG 가스 공급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점화가 되지 않아 점검불이 뜰 수 있습니다.
• 온수 사용 여부 확인: 보일러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온수를 오랫동안 사용했거나, 샤워를 길게 한 후에 점검불이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온수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보일러를 재부팅해 보세요.
• 보일러 주변 환경 점검: 보일러 주변에 환기를 방해하는 물건이 있거나, 배기통 주변에 이물질이 쌓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자주 발생하는 점검불 원인과 해결책

이제 자주 발생하는 점검불의 주요 원인들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난방수 부족 및 에어캡

가장 흔한 점검불 원인 중 하나는 난방수 부족입니다. 보일러는 난방수를 가열하여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난방수가 부족하면 물이 순환되지 않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불이 뜨게 됩니다. 또한, 난방수 배관에 공기가 차는 에어캡 현상도 난방 불량과 함께 점검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보충수 밸브 열기: 보일러 본체 하단에 있는 보충수 밸브(급수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 열어주세요. 보충수 밸브를 열면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보충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일러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수압 게이지를 확인하여 적정 수압(보통 1.02.0kgf/cm² 또는 0.10.2MPa)이 될 때까지 보충합니다. 수압이 적정 수준이 되면 밸브를 잠그세요.
  • 난방 배관 에어 빼기: 각 방의 분배기에 있는 에어 밸브를 열어 공기를 빼주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에어 밸브를 열면 물과 함께 공기가 빠져나오는데, 물만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밸브를 잠가주세요. 이 작업은 여러 번 반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 밸브가 없는 경우, 배관 청소를 통해 에어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반복적인 수압 저하 시: 보충수 보충 후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수압이 떨어진다면 난방 배관 어딘가에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배기통 문제

보일러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외부로 배출해야 합니다. 만약 배기통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배기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안전상의 문제로 점검불이 뜰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배기통 육안 점검: 보일러 뒷부분에 연결된 배기통이 꺾여 있거나, 찌그러져 있거나, 이물질로 막혀 있지는 않은지 육안으로 확인해 보세요.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나 얼음으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틈새 확인: 배기통 연결 부위에 틈새가 벌어져 연통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틈새가 있다면 연통을 다시 잘 연결하고 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 환기 확인: 보일러실의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하고,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 점검하세요.
  • 자연 배기 방식 보일러: 오래된 보일러 중에는 자연 배기 방식이 있는데, 이 경우 연통 내부에 그을음이 많이 쌓여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위험할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파 방지 기능 작동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는 보일러 배관이 얼어붙는 동파 위험이 있습니다. 최신 보일러에는 동파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동파를 예방합니다. 이때 점검불이 뜰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전원 끄지 않기: 추운 날씨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 시에도 실내 온도를 10도 정도로 설정하거나 외출 모드로 설정하여 보일러가 동파 방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온수 수도꼭지 열기: 이미 동파된 것 같다면, 온수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두어 물이 미세하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배관 내의 얼음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따뜻한 물 붓기 (주의 필요): 동파가 의심되는 배관 부위에 따뜻한 물을 천천히 부어 얼음을 녹일 수도 있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는 배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헤어드라이어 같은 약한 열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동파 시 전문가 호출: 배관이 완전히 얼어붙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가 해결은 어렵습니다. 무리하게 해결하려다가 배관이 터지는 등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점화 불량

보일러가 점화되지 않아 점검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점화 트랜스, 점화 플러그, 불꽃 감지 센서 등 점화 관련 부품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가스 공급 확인: 앞서 언급했듯이 가스 공급이 원활한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반복적인 점화 시도: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을 2~3회 반복해 보세요. 일시적인 오류로 인해 점화가 안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점화 플러그 확인 (전문가 영역): 점화 플러그나 불꽃 감지 센서는 보일러 내부 부품이므로, 일반인이 직접 점검하거나 교체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만약 가스 공급에 문제가 없고 재부팅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문제 해결 후, 보일러 재가동 방법

위의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을 시도한 후에는 보일러를 재가동해야 합니다.

1. 보일러 전원 끄기: 먼저 보일러의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완전히 끄세요.
2. 잠시 기다리기: 약 5분 정도 기다려서 보일러 내부 시스템이 완전히 초기화되도록 합니다.
3. 전원 다시 켜기: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보일러를 켭니다.
4. 작동 확인: 난방 또는 온수 기능을 실행하여 보일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점검불이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자가 해결이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위에서 제시된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점검불이 계속 뜨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또는 보일러 내부 부품 문제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대로 무리하게 직접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보일러는 가스와 물, 전기를 사용하는 복합적인 기기로, 잘못 만지면 화재, 폭발, 누전 등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동보일러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전문 기사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보일러 점검을 통해 작은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